강원도 여행
강릉 차박의 성지 순긋해변
주말여행으로 강릉 순긋해변에 다녀왔어요
아이와 함께 가는 여행지를 찾다 보니깐 점점 사람이 없는 곳으로 찾게 되더라고요
인스타로 아주 핫한 곳인데
젊은 남녀만 있을 듯했지만 막상 가보니 아이와 오기 딱 좋은 곳이더라고요
찾아보니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 좋은 해변이래요
순긋해변엔
바다전망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무료주차장과 유료 주차장이 있었어요
무료 주차장은 몇 자리 없어서 꽉 찼을뿐더러 유료 주차장까지
빽빽하게 차 있었답니다
(저는 참고로 금요일 새벽 1시쯤 도착했어요)
그래도 다행인 건
그 주변에 있는 순긋해변 말고도 '사근진해변, 사천해변, 영진해변' 등이 있으니깐
자리 없다고 절망하지 마시고 다른 곳으로도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래서 저희는 흘러 흘러 영진해변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답니다
새벽에 깬 아이는 모래사장을 가고 싶어 했어요
함께 아무도 없는 해변에서 (새벽 6시...) 부지런하다
그 덕에 예쁜 무지개도 볼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했답니다
영진 해변 쪽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으로 유명하죠
낚시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방향은 순긋해변에서 주문진 가는 사이에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마스크 없이 언제쯤 이렇게 자유롭게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우리는 다시 아쉬웠던 순긋해변으로 갔어요
어머 웬 횡재야!
무료주차장에 자리가 딱 한 군데 있었어요
너무너무 좋다 좋아
트렁크를 열고 바라보는 바닷가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이 맛에 차박 캠핑하는 거쥬?
아침햇살이 너무 뜨거워 의자를 펼치고 앉아있을 용기는 없었지만
한참을 선풍기 바람과 함께 멍 때리고 있었네요
역시 바다 뷰는 이곳 순긋해변이 최고 같아요
강릉은 많이 가봤어서 솔직히 진짜 갈데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바다도 뭐가 좋겠냐 싶었고
개인적으로 고성 바다만 정말 좋은 줄 알았는데 이번 차박을 통해 다시 봤어요
강릉 바닷가
점점 수요가 늘면서 발전하는 거 같아요
해수욕장마다 컨셉들도 생기는 것 같고
우연히 주문진 해변까지 가다가 만난 bts 버스정류장
여기에서 뮤비를 찍어서 유명한가 봐요 ㅎㅎㅎ
저도 내려서 찍고 싶었지만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패스!
그래도 궁금했는데 이렇게 보게 되어 참 좋았어요
강릉 차박도 선선한 가을이 되면 다시 한번 와야겠어요
그럼 정말 너무너무 좋을 거 같아요
아참 영진해변 쪽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도 많이 하더라고요
물도 너무 깨끗하고 맑아서 다음엔 아이와 함께 물놀이도 도전해 볼 거예요
강릉 차박 가신다면 순긋해변 추천드려요!
순긋해변 위치
그럼 지금까지 강릉 순긋해변 특파원 김낭만이었습니다
아무쪼록 무탈하게
우리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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